내가 정한 목표를 위해 꾸준히 적금을 부어 만기가 다가오는데 갑자기 급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기가 되어 이자 받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걸 포기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억울한 이자 손해를 보면서 적금을 깨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까요?

적금 중도해지는 왜 최후의 수단이어야 하나?
적금을 중도에 해지하면 신용점수가 가락하진 않지만 은행과 했던 약속을 깼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를 보게 됩니다. 약손된 금리대신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면 매우 적은 이자를 받게 됩니다. 만약에 만기가 다 되어 받을 수 있는 이자가 50만원 이었다면 적금 중도해지를 하게 되면 5만원도 안되는 이자를 받아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고의 대안은 예적금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것
예적금 담보 대출이란 내가 가입한 예금이나 적금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제도 입니다. 은행의 입장에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예금이나 적금을 담보로 잡고 있기 때문에 돈 떼일 위험이 전혀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별도의 심사가 필요 없이 내 맡긴 돈의 90~95%까지 빠르고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좋은 점은 금리가 낮다는 것입니다. 은행이 아무런 위험 부담이 없기 때문에 금리는 보통 내가 가입한 적금이나 예금 금리 보다 1%~1.5% 정로만 더 해서 책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연 5%짜리 적금에 가입했다면 연 6%~6.5%정도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일반 신용대출과 카드론과는 비교할 수 없이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례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만약에 내가 1년 만기 연 5%의 적금에 매달 100만원 씩 11개월 납부하여 원금을 1,100만 원 모았는게 급하게 돈이 필요해 구해야 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먼저 적금을 중도해지 할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만약에 1,100만 원 적금 전체를 해지 했을 때 만기에 받을 수 있는 이자는 거의 없어지고 정말 푼돈 수준의 이자만 받게 됩니다.
하지만 예적금 담보 대출을 받아 1,100만 원의 금액은 그래로 두고 500만 원을 연 6.5%의 금리로 한달 간 대출을 받았을 때 한달 치 대출 이자는 약 2만 7천원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적금 만기가 되면 나는 약속한 이자를 다 받을 수 있고 대출 원리금도 상환하면 됩니다.

다른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
일부해지나 긴급출금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기
몇몇의 은행에서는 적금 상품 중에 적금 중도해지를 하지 않고도 저축 했던 전체 금액을 해지하지 않아도 필요한 만큼 한 두번 중도 인출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적금 가입 전에 이런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고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기나 얼마 남지 않았다면?
적금 만기가 1~2주 정도 정말 끝나갈 때 예적금 담보대출보다는 금리는 높지만 빨리 이용할 수 있는 현금 서비스나 마이너스통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출 안해도 되고 크게 번거롭지 않아 급전을 바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출은 결국 빚입니다.
적금 중도해지를 하지 않고 돈을 쓸 수 있는 방법이 예적금 담보 대출이라고 설명은 드렸지만 이 역시 빚이라는 것이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빠른 시일내에 상환할 계획을 세우고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급전이 필요하다고 해서 성실하게 부어온 적금을 해지 하는 것은 유일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몇가지 방법을 제시 하긴 했지만 모두 약속한 이자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한가지 방법임을 이해 하시고 결국 이것도 빚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적금을 깨기 전에는 꼭 내가 이용하는 은행 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확인하시고 이자율과 손익 비율을 다 따져서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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