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을 이용하다 보면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이곳은 1금융권인가, 2금융권인가?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실거고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농협이 1금융권인지 2금융권인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농협은 두가지로 나뉩니다
우리가 이게 헷갈리는 이유가 일단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은행과 조합으로 나뉜다는 점입니다. 상호에 같은 단어를 쓰죠. 그런데 이 두 기관은 서로 완전히 다른 법인으로 운용이 된다고 합니다. 각각 나누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NH농협은행
이렇게 표기가 되는 곳은 제 1금융권에 속는 시중은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과 같은 대형 은행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지역 농협
제2금융권에 속하는 상호금융기관입니다. 각 지역별로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협동조합으로, 은행이 아닌 농업협동조합을 말하는 것입니다.

1금융권과 2금융권 분류 기준
금융기관을 1금융권과 2금융권으로 나누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은행법 적용 여부입니다.
1.제1금융권의 특징
이 금융기관은 은행법이 적용받는 예금은행입니다. 자금중계 기능과 통화 조절기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언제나 출금이 가능한 예금도 취급하고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직접 받는 곳이죠. 파산의 가능성이 매우 낮은 곳이라고 할 수 있어요.
2.제2금융권의 특징
이 금융기관은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낳는 비통화 금융기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각각의 특별법에 따라 운영이 되구요. 저축성 예금의 비중이 높은 곳입니다. 1금융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적금 금리가 높은 편이긴 하긴 하나 금융서비스가 제한되는 경우가 있어요.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
1. 간판으로 구분하기
NH농협은행으로 표기 되어 있는지 봐야 합니다. NH농협은행 00지점으로 표기되면 1금융권 은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합의 경우는 00농협으로 표기되고 은행 표기는 없습니다.
2. 계좌번호로 구분하기
1)NH의 경우
- 구계좌: 000-01-000000, 000-02-000000, 000-12-000000
- 신계좌: 301-0000-0000-00, 302-0000-0000-00, 312-0000-0000-00
2)조합 단위의 경우
- 구계좌: 000-51-000000, 000-52-000000, 000-56-000000
- 신계좌: 351-0000-0000-00, 352-0000-0000-00, 356-0000-0000-00
3.ATM 기기로 확인 하기
ATM 기기 화면에서 구별이 한데 NH로고가 있다면 은행으로 볼 수 있고 농,축협이라고 표시되면 지역 조합단위에서 운용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두 금융기관의 큰 차이점
1.업무 처리의 차이
두 기관은 서로 다른 법인이므로 거래 실적이 공유되지 않으며, 상품과 서비스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은행에 포함되는 NH의 경우 시중에 있는 은행들과 같은 업무를 모두 한다고 보면 됩니다. 펀드도 팔고 보험도 팔고 주택청약이나 외환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단위로 운영되는 곳은 기본적인 예적금만 할 수 있습니다. 대출까지는 가능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2.세금 혜택의 차이
조합 단위로 된 곳은 농어촌특별세법에 따른 세금 우대 혜택이 있습니다. 그래서 농사를 짓는 분들이 이곳에 거래를 많이 하더라구요. 1금융권으로 구분되는 NH는 일반 은행과 동일한 15.4% 이자소득세를 적용받고 조합 단위의 경우 농어촌 지역 거주자에게 1.4% 우대세율 적용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3.대출 상품의 차이
새희망홀씨대출은 1금융권 상품으로 NH에서만 이용 가능 합니다. 반면 햇살론같은 대출 상품은 2금융권 상품으로 지역 조합단위 농협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두 금융기관 이용시 알면 좋은점
두 기관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편의성을 위한 연결되는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일단 서로 수수료를 면제 해줍니다. 그리고 NH올인원 뱅크 앱으로 두 기관에 있는 계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입출금, 통장이월등 간단한 업무는 서로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며 좋을 것 같습니다.
예금자 보호
두 기관 모두 기존에는 5천만원 한도의 예금자 보호를 받지만, 2025년 9월 1일 부터 1 억원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보호 주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NH의 경우 예금보험공사의 예금자보호법을 적용받고 조합 단위는 농협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에 의해 예금자 보호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농협이 어떤 금융기관에 속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사소한 차이가 나는 것 같지만 대출을 받거나 정보 지원을 신청할 때 이 차이 하나로 조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거래하는 곳이 어디에 속하는지 개념을 잘 이해하시고 본인의 성향에 맞는 곳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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